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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크라이나 댐 붕괴는 자작극”… 억지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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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3-06-09 10:01 유럽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댐 폭발로 침수된 헤르손 거리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헤르손 거리가 침수돼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댐의 파괴로 수십만 명에 대한 식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라며 “주민 대피와 함께 긴급 식수 공급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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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댐 폭발로 침수된 헤르손 거리
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헤르손 거리가 침수돼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댐의 파괴로 수십만 명에 대한 식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라며 “주민 대피와 함께 긴급 식수 공급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뉴시스

북한이 우크라이나 카호우카 댐 파괴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자작극이라고 억지 주장을 폈다.

조선중앙통신은 9일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사 오성진이 작성한 ‘카호우카 언제(댐) 붕괴는 제2의 북부 흐름(노르트스트림) 사건에 불과하다’는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3곳이 파손돼 대규모 가스가 누출된 지난해 9월 폭발사건은 초기부터 배후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미국, 친우크라이나 세력 등이 관련돼 있다는 추측성 보도가 잇달아 나왔지만 아직까지 실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번 카호우카 댐 폭발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은 러시아 소행으로 보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테러 공격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통신은 “전 세계가 이번 언제 파괴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걱정하고 있을 때 우크라이나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세계는 모든 책임을 러시아에 넘겨 씌우기 위해 비열하게 놀아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카호우카 언제 붕괴 사건은 러시아에 인도주의 재난의 책임을 씌우기 위해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공모 결탁한 또 하나의 자작극, 제2의 ‘북부 흐름’ 사건에 불과하다”고 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 노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를 폭파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

다만 폭발이 댐 시설 내부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분석,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 때문이라는 러시아 주장과 달리 미사일 피격 흔적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 등으로 미뤄 러시아 소행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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