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속옷 안에 김치 넣는 영상 보여준 교사 ‘직위해제’

男 속옷 안에 김치 넣는 영상 보여준 교사 ‘직위해제’

입력 2023-06-08 10:38
수정 2023-06-08 1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서울시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 전경. 연합뉴스
서울의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수업 중 남성의 속옷 안에 김치 양념을 붓는 영상을 튼 교사가 직위해제됐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의 한 고등학교 수학교사 40대 남성 A씨가 지난 4월 말 직위해제됐다.

A씨는 지난 3월 말 3개 학급에서 남성의 속옷 안에 김치 양념을 붓는 유튜브 영상을 수업 중 틀었다. 당시 A씨는 “학생들의 잠을 깨우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교육청이 이 영상을 본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절반가량이 ‘불쾌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최근 A씨를 아동복지법상 성적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는 지난 2일 A씨에 대한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었다”라면서 “교육청에서도 지원단에 속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다만 교육청은 수업 중 유튜브 영상을 튼 것과 관련해 의도성이나 신체 접촉이 없었다며 A씨에게 인사기록이 남지 않는 ‘학교장 차원의 주의’를 내리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