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과 타이어 업계에서는 물량을 반출하지 못해 재고를 내부에 쌓아두고 있으며, 기름이 동난 주유소도 속속 나오고 있다.
서산 대산공단 내 현대오일뱅크는 파업 첫날부터 하루 150∼200대 가량의 탱크로리가 한 대도 못 나가 석유류 운송이 전면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전국적으로 기름이 바닥 난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다. 재고량이 소진된 주유소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49곳, 충남 9곳, 강원 7곳 등이다.
다만 정부가 시멘트 운수종사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지난달 29일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점차 늘고 있으며, 주요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회복세에 들어섰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