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에스토니아 탈린 톤디라바 아이스홀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차준환(고려대)이 우아한 프리스케이팅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 피겨 간판인 차준환은 이날 프리에서 174.26점(기술 86.48점+예술 88.78점), 전날 쇼트에서 개인 최고점인 98.96점을 획득하며 총점 273.2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9년부터 매년 열린 4대륙 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선수가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네이선 첸(미국)과 하뉴 유즈루(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불참했지만 차준환이 보여준 완성도 높은 연기는 베이징동계올림픽 전망을 더욱 밝혔다.
탈린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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