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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아파요” 병원 갔던 러 소녀 배에서 머리카락 뭉치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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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11-23 14:11 유럽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中에선 지난달 10살 소녀 몸에서
1.5㎏의 머리카락 나와
의료진 “이물질 먹는 나쁜 습관 악영향”
소녀의 위장에서 의료진이 꺼낸 머리카락 뭉치의 모습.  러시아 극동 부랴티야 공화국의 한 아동병원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 소녀의 위장에서 의료진이 꺼낸 머리카락 뭉치의 모습.
러시아 극동 부랴티야 공화국의 한 아동병원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배가 아프다며 병원을 찾은 러시아 소녀의 몸에서 마구 엉켜 있는 머리카락 뭉치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아이들이 머리카락 등 이물질을 먹는 습관을 문제로 꼽았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 부랴티야 공화국에 있는 한 아동병원 의료진은 최근 12살짜리 소녀의 위에서 약 14㎝ 길이의 머리카락 뭉치를 빼냈다고 보도했다.

이 소녀는 복통과 함께 구토, 식욕감소 등의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엑스레이(X-Ray) 촬영을 통해 소녀의 위에서 종양 모양의 덩어리를 발견했다.

의료진은 이후 수술 과정에서 머리카락 뭉치를 위에서 발견, 이를 안전하게 제거했다.

다행히 소녀는 건강하게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아이들의 뱃속에서 다양한 이물질이 매일 발견된다면서 나쁜 습관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을 먹는 아이들의 습관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중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됐다.

당시 중국 광둥(廣東)성 난팡의대 병원 의료진이 머리카락을 먹는 습관이 있던 10살짜리 소녀의 위에서 1.5㎏의 머리카락을 제거해 현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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