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서 나체사진 보던 의원 카메라에 포착…“함정이야”

의회서 나체사진 보던 의원 카메라에 포착…“함정이야”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0-09-18 13:50
수정 2020-09-1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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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의원“휴대전화 메시지 받았는데 열어 보니 나체 사진” 주장

하원의장 “언론 지켜보니 행동 조심해” 경고
현지매체 “부적절한 사진 보는 사례 더 있어”
의회서 나체사진 보다 걸린 태국 의원 “정적들 소행, 함정이야”
의회서 나체사진 보다 걸린 태국 의원 “정적들 소행, 함정이야” 연합뉴스
태국 연립여당 소속 한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이 논의되던 의사당에서 나체 사진을 보다가 언론에 포착됐는데 자신을 정치적 곤경에 빠뜨리려는 “함정”이라며 “정적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다 결국 하원의장의 경고를 받았다.

내년 예산 논의 중 스마트폰 보다가 포착
“나한테 불명예 씌우려 파놓은 함정”
18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립정부를 이끄는 팔랑쁘라차랏당 소속 론나텝 아누왓 하원의원은 지난 16일 저녁 의사당에서 휴대전화로 나체 사진을 보는 모습이 취재진의 카메라에 걸렸다.

당시 의사당에서는 내년도 태국 예산이 논의되던 중이었다.

언론 보도로 망신살이 뻗친 론나텝 의원은 다음날 기자들에게 해명을 내놓았다.

론나텝 의원은 “정치적 경쟁자들이 여러 명 있는데 이들 중 누군가가 자신에게 불명예를 씌우기 위해 파놓은 ‘함정’에 걸려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의사당에 있던 중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는데, 메시지 내용이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보여 아무 생각 없이 열어봤다는 것이다.

그 순간 갑자기 나체 사진이 나타나 즉시 메시지와 사진을 지웠다고 론나텝 의원은 해명했다.
음란물 보는 남성
음란물 보는 남성 연합뉴스tv
하원 의장 “의회 규정 위반 아니라
해당 의원 처벌 못하지만 경고할 것”
그러나 온라인 매체 카오솟은 당시 현장에 있던 기자들에 따르면 론나텝 의원은 휴대전화로 10분가량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추안 릭파이 하원의장은 이번 사건은 개인적인 일로 의회 규정을 어기는 것은 아닌 만큼 처벌할 수는 없다면서도 론나텝 의원에게 경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안 의장은 의원들에게 “언론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의사당 내 행동을 조심하라”며 주의도 촉구했다.

카오솟은 이번 말고도 태국 의원들이 의사당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보다가 걸린 경우가 두 차례 더 있었다고 전했다.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경로당 회원 일동으로부터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신 의원이 평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노후화된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여가와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온 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수여됐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현진)와 경로당(회장 문정오) 회원들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본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어르신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해 준 것에 입주민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과 건강,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중요한 생활 기반”이라며 “작은 불편 하나라도 직접 현장에서 살피고 개선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월계동을 비롯한 노원구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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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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