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마이클 조던, 인종차별 철폐 위해 10년간 1억 달러 기부 약속

마이클 조던, 인종차별 철폐 위해 10년간 1억 달러 기부 약속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6-06 10:20
업데이트 2020-06-06 10:2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2020.1.24  AFP 연합뉴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2020.1.24
AFP 연합뉴스
스포츠스타의 비영리단체 기부 역사상 최대 규모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57)이 앞으로 10년간 1억 달러(약 1209억원)를 인종차별 철폐와 사회정의 실현,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AFP통신에 따르면 조던은 이날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지만 최악의 문제들은 남아 있다. 뿌리 깊은 인종주의를 근절해야 한다”며 1억 달러 기부를 약속했다.

조던의 기부 약속은 스포츠스타가 비영리단체에 한 기부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AFP는 설명했다.

조던은 최근 미국 전역으로 확대된 흑인 사망 항의 시위의 구호인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를 언급하며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구호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이 사망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나온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구호에 일각에서는 ‘모든 생명이 중요하다’, ‘백인의 생명도 중요하다’고 맞서며 해당 구호를 조롱 또는 비난하는 행태를 지적한 것이다.

조던은 “우리는 우리나라의 뿌리 깊은 인종차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흑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