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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료 행정동별에서 거리별로 책정

배민 배달료 행정동별에서 거리별로 책정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3-01-31 17:43
업데이트 2023-01-3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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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가깝지만 행정동 다른 음식점 주문시 배달료 ↓
같은 행정동이라도 거리 멀다면 배달료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달팁(배달료)을 행정동이 아닌 거리별로 책정할 수 있도록 배달료 기준을 1일부터 개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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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배민라이더스 센터 앞에 배달용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시내의 한 배민라이더스 센터 앞에 배달용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그동안 음식점은 행정동 단위로 배달료를 설정할 수 있었는데, 거리별로 배달팁을 매길 수 있게 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것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민외식업광장’에서 이런 내용을 공지했다. 거리별 배달팁 적용 대상은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파워콜 등 배민 광고를 이용 중인 업체다. 거리별 배달팁은 고객 주소지와 가게 실주소의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책정된다. 각 업체에서는 100m당 100∼300원을 설정하거나 500m당 최대 1500원까지 정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집과 가깝지만 행정동이 다른 음식점에서 주문할 때 배달료를 적게 낼 수 있다. 반면 같은 행정동에 있더라도 거리가 먼 음식점의 배달료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

우아한형제들은 업체들의 건의를 바탕으로 이번 거리별 책정 기능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각 업체의 활용 현황을 확인하고 추후 배달팁 기준을 행정동 대신 거리로 완전히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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