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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목표 했는데...” 고교생, 도쿄대 시험장 인근서 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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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2-01-15 21:10 국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연합뉴스.

▲ 연합뉴스.

“성적 고민에 죽고싶었다”…3명 찔러·수험생 불안

성적 부진 등을 고민하던 일본 고교생이 대학 입시 시험장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무고한 수험생과 시민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5일 오전 8시쯤 일본 도쿄도(東京都) 분쿄(文京)구 도쿄대 앞 도로에서 대학입학 공통 시험을 보기 위해 시험장으로 향하던 남녀 고교생 각 1명과 72세 남성이 흉기에 등을 공격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72세 남성은 중상을 입었고 고교생 2명은 목숨이 위태로운 정도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사건 직후 아이치(愛知)현 나고야(名古屋)시에 거주하는 17세 고교 2학년생을 살인미수 용의로 현행범 체포했으며 현장에서 흉기를 확보했다.

그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으며 피해자와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밝혔다.

NHK는 소년이 “의사를 목표로 해서 도쿄대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1년 전부터 성적이 떨어져서 고민했다”며 “사건을 일으키고 죽으려고 생각했다”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고 전했다.

그는 “(흉기) 사건 전에 도쿄대 근처 역에 불을 질렀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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