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하루 864명 희생, 伊와 합치면 세계 사망자의 절반

입력 : ㅣ 수정 : 2020-04-0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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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타마가리다 드 몬트부이 마을 공동묘지에서 1일 방호복을 입은 인부들이 관을 안치시키고 있다. 바르셀로나 EPA 연합뉴스

▲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산타마가리다 드 몬트부이 마을 공동묘지에서 1일 방호복을 입은 인부들이 관을 안치시키고 있다.
바르셀로나 EPA 연합뉴스

스페인의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페인 보건 당국은 1일 정오(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864명이 숨져 전국 누적 사망자가 9053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의 849명보다 15명이 늘어 하루 신규 사망자 기록을 경신했다. 이 나라의 코로나19 사망자가 800명을 넘은 것은 이날로 닷새째였다. 확진자는 10만 2136명이 됐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1일 오후 6시 5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확진자는 86만 2234명, 사망자는 4만 2404명이 됐다. 이 가운데 미국(18만 9633명), 이탈리아(10만 5792명)에 이어 스페인은 세계 세 번째로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중국(8만 2308명)과의 격차를 계속 벌렸다. 스페인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 발생률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사망자 1만 2428명을 합치면 2만 1481명으로 세계 사망자의 절반 수준이다. 그리고 유럽 사망자는 3만명으로 세계의 3분의 2 수준이다.

이란 보건부도 같은 시간 기준 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38명 증가해 3036명(치명률 6.4%)이 됐다고 집계했다. 지난 2월 19일 이란에서 처음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이후 42일 만에 3000명을 넘겼다. 하루 사망자는 전날 141명보다 3명 줄어들었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2987명 늘어 4만 7593명이 됐다. 지난달 27일 이후 30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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