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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랭킹 계산 실수” 박성현 세계 1위 그대로

LPGA “랭킹 계산 실수” 박성현 세계 1위 그대로

최병규 기자
입력 2018-10-22 17:48
업데이트 2018-10-2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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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25)이 미여자프로골프협회(LPGA)의 어이없는 계산 착오 속에 ‘박탈당할’ 뻔했던 세계랭킹 1위를 유지했다. 10주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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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연합뉴스
박성현.
연합뉴스
박성현은 지난 21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오픈에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공동 2위.

LPGA 투어 홈페이지는 “쭈타누깐이 22일자로 세계랭킹에서 1위에 오른다”면서 “쭈타누깐이 2위를 했더라도 박성현은 6위 안팎의 성적을 내야 1위를 지킬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LPGA 투어는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랭킹포인트를 계산한 결과 박성현이 8.10점, 쭈타누깐은 8.02점으로 여전히 박성현이 세계 1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왔다”면서 “대회 전 박성현이 6위 이상을 해야 1위를 지킬 수 있다고 한 예상은 쭈타누깐이 단독 2위인 경우였다”고 고쳐 말하면서 당초 계산이 틀린 이유를 곁들여 설명했다.

쭈타누깐이 다른 6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 2위를 했기 때문에 얻는 랭킹포인트가 단독 2위 때보다 줄었다. 대회 전까지 랭킹포인트는 박성현이 8.18점, 쭈타누깐은 7.87점이었다.

LPGA 투어는 지난해 6월에도 리디아 고(뉴질랜드)와의 1위 경쟁을 예측하면서 쭈타누깐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정작 0.01점 차로 리디아 고가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18-10-2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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