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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BI 국장 “北사이버 공격, 정권자금 창출 목적…美에 위협”

美 FBI 국장 “北사이버 공격, 정권자금 창출 목적…美에 위협”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7-20 09:58
업데이트 2018-07-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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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수사국(FBI)의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은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정권의 자금 마련을 위한 것으로, 미국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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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BI 국장에 임명된 크리스토퍼 레이 전 법무부 차관보. AFP 연합뉴스
미국 FBI 국장에 임명된 크리스토퍼 레이 전 법무부 차관보.
AFP 연합뉴스
레이 국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아스펜 안보포럼에서 “FBI 분석에 따르면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전형적으로 정권의 자금을 창출하기 위한 1차원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북한은 미국에 중대한 사이버 위협”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 정권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유령회사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수단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북한의 전술은 수년 전의 평가와 비교해 훨씬 더 정교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클 매콜 미 하원 국토안보위원장은 같은 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사이버 공간은 핵무기와 달리 상호확증파괴(MAD)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사이버 공간이 미국의 서부개척 시대와 유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이버 공간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국제사회가 적절하게 대응하고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근거가 되는 국제 규범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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