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인수위 대신 ‘시정준비단’ 운영

장덕천 부천시장 당선자 인수위 대신 ‘시정준비단’ 운영

이명선 기자
입력 2018-06-18 19:56
업데이트 2018-06-18 19: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오는 29일까지 업무파악과 현장방문, 단장 염종현 도의원 당선자, 부단장에 강병일 시의원 당선자 등 총 32명 구성

이미지 확대
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장덕천 경기 부천시장 당선자가 별도 시정 인수위원회를 꾸리지 않기로 했다.

18일 장 당선자측에 따르면 취임 전인 오는 7월 1일까지 32명이 참여하는 ‘시정준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 당선자 측은 “현 시정 운영과 큰 틀에서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준비단을 소규모로 꾸렸다”며 “대규모 인수위를 구성하면 예산 낭비와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정준비단은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당선자 위주로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염종현 경기도의원 당선자가 단장을 맡았다. 강병일 시의원 당선자는 부단장을, 김병전 시의원 당선자는 간사를 맡는다. 대변인으로 박순희 시의원 당선자가 지정됐다.

시정준비단은 시장 당선자와 시·도의원 당선자가 수평적 위치에서 시정을 공유하고 소통해 시정목표와 방향을 설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공약 실현방안도 집중 논의한다.

장 당선자는 “시·도의회는 건강한 부천시정의 동반자”라며, “시·도의회와 힘을 합쳐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정준비단은 3개 분과로 나뉜다. 기획·경제·문화, 행정·복지·교육, 안전·도시·환경 분과 등이다.

기획·경제·문화분과 위원장은 임성환 도의원 당선자가, 행정·복지·교육분과 위원장은 황진희 도의원 당선자가, 안전·도시·환경분과 위원장은 김명원 도의원 당선자가 맡는다.

장덕천 당선인은 19일 원미어울마당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경제국 업무보고를 받는 것으로 시정인수를 시작한다. 업무보고는 이틀간 간단하게 진행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