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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中 대북 식량지원 재개”

RFA “中 대북 식량지원 재개”

이석우 기자
입력 2018-06-04 22:46
업데이트 2018-06-0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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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3일(현지시간) 북한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장마당 식량가격이 하락하고 다른 생필품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주민들이 안도하고 있다”면서 북한 주민들은 중국으로부터 생필품 등 식량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북도의 한 소식통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요사이) 보릿고개 기간에 오히려 식량가격이 내려가는 이례적인 현상에 대해 주민들은 시장에 유입되는 식량의 출처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일부 주민들은 조·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우리(북한)에게 지원을 재개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때마침 장마당 물가가 내리면서 주민들은 중국의 지원에 따라 식량과 생필품값이 안정되는 것으로 믿고 중국에 대해 호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8-06-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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