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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번개’ 우사인 볼트, 노르웨이 축구 구단 문 두드려

은퇴한 ‘번개’ 우사인 볼트, 노르웨이 축구 구단 문 두드려

입력 2018-05-31 00:04
업데이트 2018-05-3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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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는 자신이 세운 100m 신기록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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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우사인 볼트의 축구 훈련
‘번개’ 우사인 볼트의 축구 훈련 은퇴한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가 30일 노르웨이 드람멘의 마리엔리스트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1부리그 스트룀스고세 구단 입단테스트에 응하기 위해 사전 훈련에 참가해 몸을 풀고 있다. 축구광으로 소문난 볼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 유명 구단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2018.5.30 [로이터=연합뉴스]
은퇴한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축구 선수 데뷔를 위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의 문을 두드렸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던 볼트가 노르웨이 1부리그 스트룀스고세 입단을 노린다.

스트룀스고세 구단은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팀 훈련에 나선 볼트의 사진을 공개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람이 스트룀스고세에서 훈련하고 있다”라며 “오늘 첫날 훈련을 치렀다”고 밝혔다.

현역 선수 시절부터 축구광으로 소문난 볼트는 맨유의 ‘광팬’임을 자처하면서 축구 선수들과도 깊은 친분을 나눴고,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도르트문트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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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훈련하는 ‘번개’ 우사인 볼트
축구훈련하는 ‘번개’ 우사인 볼트 은퇴한 육상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가 30일 노르웨이 드람멘의 마리엔리스트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 1부리그 스트룀스고세 구단 입단테스트에 응하기 위해 사전 훈련에 참가해 몸을 풀고 있다. 축구광으로 소문난 볼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 유명 구단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다. 2018.5.30 [EPA=연합뉴스]
축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강조해온 볼트는 마침내 노르웨이까지 날아와 스트룀스고세IF에서 훈련을 하며 입단 테스트에 나섰다.

볼트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구단이 나에게 기회를 줄 것 같다”고 강한 의욕을 다졌다.

스트룀스고세 구단도 볼트를 위해 특별한 유니폼을 준비했다. 볼트가 작성한 남자 육상 100m 세계기록인 9초58을 상징하는 ‘9.58’이 새겨진 유니폼이다.

볼트는 배번 9.58을 달고 스트룀스고세의 U-19팀 친선전에 출전해 기량을 점검받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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