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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우리 가는 길엔 오직 승리뿐”

전북 “우리 가는 길엔 오직 승리뿐”

임병선 기자
입력 2018-04-20 18:08
업데이트 2018-04-2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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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제주 원정서 리그 6연승 노려…역대 최다 9연승 기록 초월도 넘봐

프로축구 전북이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넘본다.

전북은 2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8라운드를 치러 6연승을 노린다. 6승1패(승점 18)로 독주 체제를 굳히려는 전북은 2위 수원(4승2무1패·승점 14)에 조금 앞서 있다.

전북은 2014년 10월 1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9연승을 달려 K리그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갖고 있다. 2년 전 FC서울이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6연승을 달리다 멈춰 섰다. 전북 역시 2015년 4연승, 2016년 5연승, 지난해 4연승이 최다 기록이었다.

전북 분위기는 최상이다. 최강희 감독이 살짝 자신감을 드러낸다. 정규리그 16골로 최다 득점, 4골로 최소 실점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합치면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18일 AFC 챔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키치SC(홍콩)를 3-0으로 꺾고 E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리그와 챔스리그까지 13경기에서 무승부가 없을 정도다.

그러나 제주도 만만찮다. 3승2무2패(승점 11)로 5위인 제주는 지난달 1승2무1패로 나빴던 흐름을 이달 들어 2승1무로 바꿨다. 지난해 전북과 네 차례 맞붙어 2승씩 나눴다. 지난해 5월 0-4로 시즌 첫 대결에 무참한 패배를 안겼던 제주에 올해 첫 대결에서의 화끈한 설욕을 벼른다.

수원은 인천을 상대로 일곱 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한다. 수원은 개막전에서 전남에 일격을 맞은 이후 승승장구하며 전북에 가장 가까이 따라붙고 있다. 시즌 초반 4승1무로 선두를 내달리다 2연패로 좌절한 3위 경남FC는 3연승의 울산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1승3무3패(승점 6)로 10위에 그친 데다 박주영의 SNS 파문으로 어수선한 서울은 21일 비슷한 처지의 대구를 홈으로 불러들여 역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나란히 승점 6이지만 골 득실에서 ‘4’ 앞서 있다. 서울은 지난 11일 포항과의 6라운드에서, 대구는 나흘 뒤 강원과의 7라운드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04-2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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