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교육감 재선 도전 선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직선제 첫 재선 교육감이 되겠다고 20일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교육감은 정권 교체에 따른 교육 정책 혼란을 종식시키겠다면서 현직으로서의 장점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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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폐지 정책을 실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자사고·외고 폐지 입장은 변함없다”면서 “(제가) 폐지 방향성을 놓지 않았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의 공약이 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조 교육감은 다음달 5일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한다. 경선은 시민경선단 직접투표 70%, 여론조사 30%로 이뤄진다. 현직이 아닌 후보들에게는 득표율의 10%가 가점으로 주어진다. 조 교육감은 “현직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필사즉생 각오로 참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8-04-21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