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칠레 청소년들을 만나려고 수도 산티아고의 국립성당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람에 벗겨진 가톨릭 성직자의 모자 ‘주케토’를 붙잡고 있다. 교황은 오른손에 ‘내가 평화를 주노라’(Mi paz les doy)라고 쓴 십자가를 들었다.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칠레에 머무는 교황은 현지 신자들을 만나 가톨릭 사제의 성추행을 사과하고, 권리 회복 운동을 벌이는 마푸체 원주민에게 폭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산티아고 AFP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칠레 청소년들을 만나려고 수도 산티아고의 국립성당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람에 벗겨진 가톨릭 성직자의 모자 ‘주케토’를 붙잡고 있다. 교황은 오른손에 ‘내가 평화를 주노라’(Mi paz les doy)라고 쓴 십자가를 들었다.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칠레에 머무는 교황은 현지 신자들을 만나 가톨릭 사제의 성추행을 사과하고, 권리 회복 운동을 벌이는 마푸체 원주민에게 폭력을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