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라’(Imaginate)라고 이름 붙여진 이 영상에서 맥어스킬는 자전거를 탄 채로 높은 계단을 점프해서 이동하거나 공을 이용해 튀어 오른다. 이어 공중에서 한 바퀴 회전한 뒤 좁은 봉 위를 달리는 등 다양한 묘기를 선보여 주고 있다. 거대한 주사위와 장난감 기차 등 기구를 이용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영상은 맥어스킬이 어린 시절에 가지고 놀며 영감을 받은 장난감을 소재로 만든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2년간 제작됐으며, 완벽한 영상을 만들기 위해 한 장면을 300회 이상 촬영하는 정성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어스킬은 “카메라맨과 나 모두에게 너무나도 힘든 일이었다. 카메라맨은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위아래로 달려야 했다”고 그동안 작업 과정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맥어스킬은 2009년 그가 자전거로 지붕을 타고 울타리를 뛰어넘는 묘기를 친구가 찍어 유튜브에 올린 이후로 일약 스타가 됐다. 다리와 허리 등에 부상에도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 최고의 트라이얼 자전거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