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석탄’ 진룽호, 박근혜정부 때 연 30회 이상 드나들어

입력 : ㅣ 수정 : 2018-08-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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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문재인 정부 방조 속에 묵인”
7일 경북 포항신항 7부두에서 북한산 석탄을 실어나른 의혹을 받는 진룽(Jin Long)호가 정박해 작업자들이 석탄을 내리고 있다. 2018.8.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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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경북 포항신항 7부두에서 북한산 석탄을 실어나른 의혹을 받는 진룽(Jin Long)호가 정박해 작업자들이 석탄을 내리고 있다. 2018.8.7
연합뉴스

유엔(UN)의 대북 제재를 어기고 북한산 석탄이 최근까지 국내에 반입된 것이 논란인 가운데 박근혜 정부에서도 북한산 석탄 선적이 우리 항구를 드나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0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북한산 석탄을 싣고 국내를 드나든 것으로 의심받는 선적 ‘진룽호’는 개성공단 폐쇄 등으로 남북관계가 최악에 치달았던 2016년 32번 우리 항구에 들어왔다.

정부 당국자는 “과거 정부에서도 북한산 물품이 오갔을 개연성이 있었지만 확실한 정보 없이 일일이 검색하거나 억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JTBC는 전했다.

정부에 따르면 진룽호는 지난해 10월 이후 국내에 4차례 들어왔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4일 포항항에 석탄을 싣고 왔는데 관계당국은 북한산이 아닌 러시아산 석탄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국정조사를 통해 북한산 석탄 밀반입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이런 사안이 문재인 정부의 방조 속에 묵인돼 온 것이라면 국제 공조나 국가적 신뢰 차원에서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조사를 통해 북한산 석탄 반입과 관련한 사실 확인에 정부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이유를 반드시 밝힐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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