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박찬종 등 한국당 비대위원장 후보 5인 발표

입력 : ㅣ 수정 : 2018-07-12 20:48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이용구·김성원·전희경도 후보…17일 전국위 의결서 임명될 듯
6·13 지방선거 패배의 혼란을 수습해 나갈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과 초선 김성원·전희경 의원이 선정됐다.

비대위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장인 안상수 의원은 12일 “후보군을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에게 전달하고 의견수렴 이후 최종 후보자를 (오는 17일로 예정된)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임명하겠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64) 교수는 다양한 경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는 박근혜 정부 말 국무총리로 내정됐다가 대통령 탄핵으로 임명되지 못했다. 안 의원은 “이념적 지평을 넓혀 줄 것”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일각에서 김 교수의 참여정부 경력을 근거로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는 것에 대해 안 의원은 “그분의 생각이 변한 부분도 있고 추천한 분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박찬종(79) 변호사는 민주공화당과 신정당 등에서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용구(64) 전 총장은 한국당 안에서 당무 감사위원장을 맡아 통계적으로 조직강화 작업을 접근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원(45) 의원은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로 30·40대와 정책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희경(43) 의원은 다양한 우파시민단체 활동을 바탕으로 보수 가치를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후보로 선정됐다.

5명의 후보 모두 준비위가 이름을 발표해도 좋다는 승낙을 했다. 비대위원장을 맡을 용의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준비위는 당초 후보군을 공개하지 않고 최종 후보를 논의한다는 입장이었지만 의원총회를 앞두고 결국 공개했다.

후보군에 대해 한국당 내에서는 일단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한국당 의원은 “준비위가 후보자 선정 과정에서 소란스럽더니 막상 눈에 띄는 후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양수 의원은 초선 모임 이후 “의원총회에서 5명에 대해 토론을 통해 선출하는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선 한국당 몫 후반기 국회부의장으로 5선 이주영 의원이 선출됐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2018-07-13 8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

    건강나누리캠프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