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원희룡, 북미회담 두고 ‘또라이끼리 만나’ 발언 논란

입력 : ㅣ 수정 : 2018-06-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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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호소하는 원희룡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9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로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6.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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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지호소하는 원희룡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가 9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로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6.9
뉴스1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원희룡 제주지사 무소속 후보가 공개 유세현장에서 북미정상회담을 폄하하는 발언을 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넷 매체 퍼스트뉴스에 따르면 원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8시 제주시청 앞 거리 유세에서 “오늘 싱가포르에서 트럼프하고 김정은하고 회담하는 거 보셨지예. 누가 카톡으로 저한테 경고했습니다”라면서 “‘또라이’끼리 만나니까 일 저질렀지. 이것저것 쫀쫀하게 생각해가지고 어떤 이 역사적인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원 후보는 “말이 좀 거칠어서 죄송합니다. 요건 제 용어가 아니라 저한테 (카톡을) 보내준 사람이 쓴 용어입니다”라고 수습했다.

그가 쓴 단어는 제정신이 아닌 사람을 욕하는 의미로, 다른 사람의 말을 인용했더라도 공개적인 유세장에서 하기엔 부적절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원 후보는 공식적으로는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지역매체 제주의소리에 따르면 “역사상 최초의 6·12 북미정상회담의 의의만큼 결과를 높게 평가한다”면서 “지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열린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완전한 평화통일의 실질적 전제조건인 비핵화 논의와 결실이 대한민국 영토와 평화의 섬 제주 위에서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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